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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설 명절 여론조사: 여야 지지율 오차 범위 내 접전 .. 차기 대선은 이재명 선두 정권 재창출 vs 정권 교체: 교체 여론 우세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35%로 선두 .. 이재명, 가상대결서 오세훈·홍준표에 우세 장동근 기자 2025-01-28 13:41:39



이재명 더민주 대표(사진=더민주)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12·3 계엄 사태 이후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정치권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의 구속기소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주요 정국 현안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KBS가 설 명절을 맞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7%, 국민의힘은 35%로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실시한 2025년 KBS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2%에서 37%로 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4%에서 35%로 11%p 급등하며 양당의 격차는 좁혀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이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9%,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여론은 특히 50대 이하와 수도권, 호남권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정권 재창출을 지지하는 응답은 70세 이상과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차기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4%)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7%)가 따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5%의 지지를 받았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은 각각 3%의 지지를 받았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4%로 조사되었으며, 그 외의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간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5%, 오세훈 시장이 36%의 지지를 얻었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맞붙은 경우, 이재명 대표가 46%, 홍준표 시장이 36%로 조사되었다.

그 외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우세를 보였으며, 김문수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를 상대로도 각각 47%, 46%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와 경쟁하는 후보들 모두 30% 중반에 그쳤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급변하는 정국 상황 속에서 향후 정치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정치권의 향후 행보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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