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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식…남종섭 의장 “깊은 뿌리 내리는 의회로 도민 신뢰 받겠다” - 167명 의원 선서하며 본격 의정활동 돌입…전국 최대 광역의회 새 출발 - 남 의장 “독목불성림 정신으로 화합과 협치”…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의지 밝혀 - 추미애 지사·안민석 교육감 참석…도민 삶 중심의 견제와 협력 다짐
  • 기사등록 2026-07-07 2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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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도이  제12대 의회 남종섭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전국 최대 규모인 167석의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출범한 의회는 향후 4년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게 된다.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남종섭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 제1부의장, 김미숙 제2부의장과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167명의 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도 함께해 제12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원식에서 남종섭 의장은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을 인용하며 화합과 연대의 의회 운영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나무 한 그루만으로는 숲을 이룰 수 없듯이 167명 의원 모두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지혜가 모일 때 비로소 경기도의회는 도민에게 신뢰받는 큰 숲이 될 수 있다"며 "가장 높은 곳에 서는 의장이 아니라 가장 깊은 뿌리를 내리는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면서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도민의 삶을 위한 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의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에는 적극 협력하되, 미흡한 정책에 대해서는 원칙 있는 견제와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국회와 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답게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개방형 사무처장 제도 도입 등 의회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의미 있는 변화도 있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며 "도민의 기대보다 한발 앞서가는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대의기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167명의 도의원이 의원 선서를 통해 의정활동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도의원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하며 제12대 의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44석, 국민의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민생 입법과 예산 심의에서는 안정적인 의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야 간 협치와 소수 의견 존중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4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 뒤, 22일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중심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12대 의회가 '협치와 자치분권'이라는 출범 당시의 약속을 실제 의정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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