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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오늘 전반기 의장단 선출…부의장 배분 놓고 여야 신경전 - 민주당 144석 압도적 다수 속 의장단 구성 본격화…국민의힘 "관례 존중" 요구 - 부의장·상임위원장 배분 최대 쟁점…원구성 협상 결과가 향후 협치 가늠자 - 제12대 의회 개원식 개최…7일부터 13일까지 첫 임시회 일정 돌입
  • 기사등록 2026-07-07 0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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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일 첫 임시회를 열고 향후 2년간 의회를 이끌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나선다. 의장 선출 자체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의석 구조상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제1·제2부의장을 차례로 선출한다. 이어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임시회 휴회 결의 등 안건을 처리한 뒤 오후에는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식을 열고 공식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제12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원구성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167석 가운데 144석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다수당이 된 만큼 의장 선출은 사실상 민주당 몫으로 굳어진 상태다.


그러나 부의장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는 여야의 입장 차가 적지 않다. 그동안 경기도의회는 의석수와 관계없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명의 부의장을 맡는 관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 자체 의석만으로도 모든 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는 만큼 부의장 2석 모두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 야당이지만 의회의 균형과 협치를 위해 기존 관례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의장 한 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상임위원장 배분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원구성 협상이 향후 2년간 경기도의회의 운영 기조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협치와 견제의 원칙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할지, 국민의힘이 제한된 의석 속에서 어떤 협상력을 발휘할지가 의회 운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선출되는 의장단은 앞으로 2년 동안 본회의 운영과 의사일정 조정, 교섭단체 협의 등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이, 22일에는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이 예정돼 있어 원구성 협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원구성이 단순한 자리 배분을 넘어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장단 선출 이후 이어질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결과에 따라 제12대 경기도의회의 초기 운영 방향도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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