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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년 기부자가 남긴 편자(사진=광주시 제공)



[경기뉴스탑(광주)=박찬분 기자] 한 익명의 청년 기부자가 취업 후 광주시 탄벌동에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탄벌동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자신을 짠돌이라고 밝힌 한 청년이 탄벌동 행정복지센터 현관 앞 공터에 쌀 17(10)와 꾹꾹 눌러쓴 손 편지를 놓고 갔다.


이 청년은 편지를 통해 오랜 기간 취업준비를 하며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 언젠가 밥벌이를 하게 되면 꼭 누군가를 돕고 싶었지만 서른이 훨씬 넘은 지금에야 가슴에만 묻어뒀던 나눔을 실천하게 돼 쑥스럽고 죄송하다추운 겨울 끼니를 걱정하는 어린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광신 동장은 취업난으로 마음고생 했을 청년으로부터 귀감이 될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고 대견한 마음이라며 편지에 밝힌 것처럼 끼니를 걱정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기부자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09년부터 12년째 탄벌동에 백미를 기탁하고 있는 정일포장산업 정일권 대표도 21일 탄벌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0(10)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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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1 1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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