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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휠체어를 타고 온 기부천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암동에 거주하는 안모(61, ) 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본인도 장애가 있으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3회에 걸쳐 현금 500만원을 장암동 주민센터에 기부하여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모 씨는 어린 시절 형과 놀다가 불발탄이 터져서 같이 있던 형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본인은 몸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 그 후유증으로 안면이 무섭게 변하고 걸음걸이도 심한 장애가 있다.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특유의 낙천적으로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모 씨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지원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틈틈이 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밝혔다.

 

김재훈 장암동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그 마음은 열배, 백배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도와주신 기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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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5 0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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