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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금종례 부의장 후보 추대…의장단 구성 놓고 여야 정면 충돌 - 국민의힘, 3선 금종례 의원 부의장 후보 선출…"견제와 균형 위한 야당 몫 보장해야" - 민주당 "의석수에 따른 본회의 선출 원칙"…부의장 2석 모두 후보 확정하며 강행 의지 - 오는 7일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 표결 예정…절대다수 의석 속 원 구성 갈등 고조
  • 기사등록 2026-07-01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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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12대 전반기 부의장 후보로 3선의 금종례(비례) 의원을 추대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의장단 독식에 맞선다는 벙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2석 모두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제1야당 몫으로 부의장 배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치러질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1일 경기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부의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한 결과, 금종례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 운영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며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후보 추대는 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남종섭 의원을, 제1·2부의장 후보로 고은정·김미숙 의원을 각각 확정한 데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여야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원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부의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 전체 167석 가운데 144석을 확보한 절대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의장단 역시 본회의 표결을 통해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이어져 온 관례와 의회 민주주의 정신을 고려할 때 제1야당이 부의장 1석을 맡아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협상보다 다수 의석을 앞세운 일방적인 원 구성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회 운영의 협치 정신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다수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의장단을 모두 차지하려는 것은 제1야당을 협상 상대가 아닌 형식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표결 절차는 존중하지만 최소한 부의장 한 자리는 야당에 배분하는 것이 의회의 견제와 균형 원칙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의회 운영은 의석수에 따른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80%를 훨씬 웃도는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부의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의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가 끝내 좁혀지지 않으면서 전반기 의회 출범 초기부터 협치와 견제의 원칙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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