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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원, “의왕시 지역화폐 충전 한도 인센티브 상향해야” “명절 소비 진작 효과, 시민·소상공인 체감할 수 있는 수준 필요” “도내 지자체와 격차 커…적극적인 재정 투입 요구” “경제학·공공정책 전공 바탕으로 지역경제 해법 제시” 장동근 기자 2025-10-01 22:36:16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의왕도깨비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추석을 앞두고 의왕시 지역화폐 정책이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 조사 자료를 근거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의왕시의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며 “명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책은 소극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조사 결과, 여주시와 연천군은 월 충전 한도가 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명·광주·부천·화성 등 10개 시군은 100만 원, 평택·포천은 80만 원을 책정했다. 반면 의왕시는 안양·시흥·양주·하남과 함께 30만 원에 그쳤으며, 이는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인센티브가 3만 원에 불과해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인센티브율까지 높여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수원시는 20%의 혜택을 제공하며, 연천·포천·가평군은 15%의 인센티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시민들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려면 지역화폐 명절 특별 충전 한도를 대폭 상향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과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 경제학 전공,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 전공(행정학 석사)을 통해 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현안을 꾸준히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 제시해 왔으며, 이번 제안 역시 정책적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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