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본격 가동…시민 안전·편의 총력 대응

화성시,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본격 가동…시민 안전·편의 총력 대응 12개 대책반 566명 투입…응급진료·물가관리·교통·복지 등 전방위 준비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실질적 명절 지원책 마련 전순애 기자 2025-09-30 11:45:21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9일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명근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과 응급진료·방역 체계 구축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연휴 대책은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총괄반을 포함한 12개 분야 56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재해대책반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대해 소방·전기·건축 분야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진료체계도 공백 없이 운영된다. 보건소에 24시간 상황실을 설치하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곳, 공공심야약국 7곳, 소아야간의료기관 5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 정보 앱과 포털(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물가대책반은 희망화성지역화폐 확대 발행, 성수품 20개 품목 집중 관리, 가격표시제 지도점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임시 허용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지역화폐는 10월까지 구매 한도가 100만 원으로 상향되며, 10월 4일까지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이 추가 지급된다.

교통대책으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유료 공영주차장 69곳 무료 개방이 시행된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10월 3·5·7·8·9일 정상 수거되며, 4일은 오전만 수거된다.

복지대책반은 노숙인, 저소득 독거노인, 결식아동,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며, 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 정보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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