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부천시)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7일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조용익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시민안전, 보건의료, 물가안정, 청소대책 등 9개 민생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재난·재해 대응 △생활쓰레기 수거 △응급 의료지원 △비상급수 △주정차 지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일 48명씩 총 9개 반 337명의 근무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재, 호우 등 각종 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피해 우려 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생활폐기물은 10월 4일, 5일, 8일, 9일에 정상 수거되며, 청소대책 상황실도 별도로 운영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 없이 운영하며,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부천시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표시제 점검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수돗물 공급을 위한 비상급수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7일간 이어지는 만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책이 중요하다”며 “특히 재난안전, 응급의료, 생활쓰레기 수거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는 더욱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추진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종합상황실’을 통해 사전 예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3일, 6일, 9일에 신청 창구를 운영해 민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