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선8기 첫 중국기업 투자유치 성과… 600억 원대 이차전지 생산시설 평택에

김동연, 민선8기 첫 중국기업 투자유치 성과… 600억 원대 이차전지 생산시설 평택에 종루이코리아, 오성 외투단지에 입주… 150명 고용 창출·연간 500억 매출 기대 한중 관계 개선 속 첫 中 투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의미 커 경기도, 이차전지 산업 국내 1위… 국제 거점 도약 발판 마련 전순애 기자 2025-09-28 12:08:23

26일 오후 난징 더지플라자에서 열린 종루이코리아 이차전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들어 첫 중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평택 오성 외투단지에 600억 원 투자… 150명 고용 창출

26일 김 지사는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종루이코리아와 6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부품 생산시설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오성 외투단지 내 약 2만 1,200㎡ 부지에 공장을 건설, 이르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루이코리아는 중국 이차전지 부품기업 종루이전자와 한국의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세운 합작법인으로, 중국 측이 70%, 한국 측이 30%를 출자했다. 해당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안전 부품인 ‘탑 캡 어셈블리(Topcap Assembly)’를 생산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 주요 고객사가 될 전망이다.

협약 체결로 약 15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