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시흥서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 펼쳐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흥서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 펼쳐 30년간 이어온 ‘나눔자리문화공동체’에 도지사 표창 수여 "도민 목소리 직접 듣는 민생 현장투어, 따뜻한 나눔으로 출발” 육영미 기자 2025-09-29 22:56:0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동태전을 부치고 반찬을 소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시흥시를 방문해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체육관에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와 함께 진행됐으며, 김 지사는 봉사자들과 함께 동태전을 부치고 반찬을 소분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김 지사는 30여 년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이상기 회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자리문화공동체’는 1985년 독거노인 음식 나눔과 목욕 봉사로 시작해 현재는 매주 월요일 시흥시 인근 120여 가구에 반찬을 전달하는 민간봉사단체로 성장했다. 51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향후 누구나 1,000원만 내면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당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봉사단체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과 향후 봉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반찬 배달에도 동참해 시흥시의 한 조손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000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2,262명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봉사자증, 인증패, 할인가맹점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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