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23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미네르바대학교 마이크 매기 총장,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와 함께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조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매경미디어그룹, 미네르바대학교, ICT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를 캠프 스탠리 부지에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조 원 이상으로, 의정부시를 ‘미래 비즈니스 시티’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센터는 고산동 리듬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 인근 반환 예정 부지에 들어서며, ▲AI디지털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디지털영상미디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집적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특히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네르바대학교가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참여하며,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의정부시는 매경미디어그룹 및 미네르바대와 함께 국제학교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며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오는 10월 24일 매경미디어그룹, 미네르바대학교와 함께 ‘세계청년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해 글로벌 청년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