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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3,038억 원 투입 공공시설 2,845억 원·사유시설 193억 원 지원, 특별재난지역 국비 추가 783억 원 지원 경기도 복구계획 확정에 따른 피해지역 신속 복구 추진 장동근 기자 2025-08-24 08:44:57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지난 7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38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확정한 경기도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보면이번 항구복구비는 국비 2,246억 원도비 373억 원시군비 419억 원으로 구성된다공공시설 복구에 2,845억 원사유시설 복구에 193억 원이 각각 배정된다.


3,038억 원에는 항구복구비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고추가 지원이 모두 포함됐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각각 722일과 8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가평군 피해 금액은 1,154억 원포천시는 187억 원이다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 추가지원 가평 756억 원포천 27억 원을 확보해 지방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경기도는 호우 피해 직후부터 단계적으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718일 오산시에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교부한 것을 시작으로, 724일 가평·포천 등 8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86일에는 일상회복지원금 28억 원과 재난지원금 26억 원을 선지급했다.


항구복구비 중 공공시설에는 하천 1,876억 원산사태 373억 원소규모시설 256원 원기타시설 339억 원을 지원한다지역별로는 가평군 2,440억 원포천시 361억 원순으로 복구비가 투입된다.


사유 시설은 기존 재난지원금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지원된다전파 주택 기준으로 기본 정부지원금에 6천만 원을 추가 지원해 신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다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35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두배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수박·오이·딸기·고추 등 10개 농작물과 고사리 약용류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했다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한다.


경기도는 8월 말까지 복구계획을 시군에 통보하고, 9월 초까지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 예산을 신속히 편성·교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도민이 큰 고통을 겪은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16~20일 경기도 전역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누적 강우량은 가평 402포천 420㎜를 기록했다특히 7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됐다총피해액은 1,38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공공시설 피해 1,238억 원사유시설 피해 146억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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