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디지털 기술혁신이라는 ‘삼중 위기’를 언급하며 “경기도는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본주의가 지닌 시장 과정의 불공정과 결과의 불형평은 기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360도 돌봄 체계 ▲간병 SOS 프로젝트 ▲AI국 신설 ▲주 4.5일제 시범 운영 ▲RE100 선언 ▲기후행동기회소득 ▲기후보험 ▲기후도민총회 등을 소개하며, 돌봄사회화·디지털 전환·사회안전망 강화의 모델로 경기도를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중전환과 사회보장 개혁; 전환기 사회보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한·중·일 3국 및 서구 국가의 사회보장 정책 동향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학계 및 정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국 대표 학자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사회보장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제 정치·경제도 위기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통상 투자와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