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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삼성전자, 반도체 산업 협력 간담회 개최…소통과 상생 강화 테슬라와 22.8조 파운드리 계약 후속…평택시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인재 양성·교통 인프라 등 지역 맞춤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협력 전순애 기자 2025-08-04 15:36:32


평택시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임원진 간담회(사진=평택시)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평택시는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윤태양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현안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체결한 약 22.8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계기로, 평택캠퍼스의 전략적 역할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이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평택산업진흥원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한국나노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한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반도체·AI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기에, 지자체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측은 평택캠퍼스의 기존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재확인했으며, 평택시에는 도로연결망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현안도 전달했다. 양측은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상호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반도체산업 종합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구성, 산학협력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기반시설 정비, 정책지원 등을 통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향후 메모리와 파운드리,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에 발맞춰 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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