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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의회와 정례 간담회…현안 대응 및 협력 강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철도망 구축 등 주요 정책 논의 폭염 속 광복절 체육대회 “안전 고려한 탄력 운영” 주문 전순애 기자 2025-08-06 16:14:52


안성시 - 시 의회 정례 차담회(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는 5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정례 간담회를 열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철도망 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와 의회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정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기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성시 주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기념사업 및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염 대응 고려한 광복절 체육대회 운영 방안 제시


광복절을 맞아 일죽면에서 매년 전통적으로 열려온 기념 체육대회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시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행사 시간을 오후로 조정하거나 실내 공간을 활용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정열 시의회 의장은 “6·25 전쟁 발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온 유서 깊은 행사인 만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철도망 구축 논의…“국가계획 반영 위해 공동 대응”


간담회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안성 철도망 구축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됐다. 최호섭 의원은 “오는 9월, 안성형 철도 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각도의 접근과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철도사업은 시 자체 재정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안성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와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향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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