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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의왕시의원 "시장 비서 여론조작 의혹’ 직접 조사 착수" 재의 요구 불구 본회의서 가결…시의회, 여론조작 의혹 직접 조사 돌입 박현호 위원장 “감사원 감사 대비해 중복 피하며 의회 조사 진행” 경찰 수사 여부 질의 공문 발송 예정…조사 범위 조율로 실효성 확보 장동근 기자 2025-07-28 11:39:10


박현호 의왕시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해당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열린 의왕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이 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찬성 5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이는 일부에서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던 상황에서 예상 밖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의회는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본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재의 요구는 예견됐던 바였고, 이에 대비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도 사전에 제출한 상태”라며 “이제 의회 차원에서도 조사를 병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여론조작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감사원이 직접 감사를 착수할 경우에는 조사 중복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감사원에 사안을 이첩하겠다”고 덧붙였으며, “조사 범위에 경찰 수사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의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회 조사와 수사기관 조사가 충돌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협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의회는 향후 조사일정 및 증인 채택, 자료 제출 요구 등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마련한 뒤 행조특위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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