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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비쿠폰 신청 첫날 현장점검…“민생회복 위한 정부 방향 긍정적” “지역사랑상품권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 유도해야” “소득 따라 차등 지원하면 소비진작·물가안정 동시 효과” “세금 부담 우려보다 경제 활성화 통한 세수 증가 기대” 장동근 기자 2025-07-21 18:20:45


21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점검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현장을 점검하고, 새 정부의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신청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고령의 주민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여 신청서를 대신 작성하며 배려심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실질적인 민생 행보”라고 반응했다.


“쿠폰은 수요진작 수단… 소상공인에게 직접적 도움될 것”

김 지사는 현장 점검에서 “이번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민생회복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가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해 민생을 챙긴 것은 매우 적절한 대응”이라며 “이번 쿠폰 정책이 우리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정책은 민생회복과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중장기적 경제 구조 개선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향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적극 유도… 재정의 선순환 기대”

김 지사는 “지사로서의 바람은 가능하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며 “보다 집중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대폭 삭감한 이후에도 자체 예산을 지속 확대해왔다. 도비는 2023년 2조 4,941억 원에서 2024년 3조 2천억 원, 2025년에는 3조 3,78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이는 민선 7기의 정책을 계승한 민선 8기의 적극적 재정 운용을 보여준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본인의 소비쿠폰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계획임을 밝혀 지역경제 활성화 메시지를 더욱 분명히 했다.


“소득별 차등 지원으로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 효과 동시 달성 가능”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민생회복과 경기 진작을 위한 것이며, 효과가 나타나면 경제 회복과 함께 세수도 늘어날 것”이라며 “세금 부담 우려보다 장기적으로는 재정 안정성에 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차 지원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화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성향이 높은 계층의 지출을 유도해 소비 진작은 물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수원시 현근택 부시장과 경기도청 간부진이 함께 동행해 행정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는 ‘소비쿠폰 TF’를 통해 제도 운용 중 나타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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