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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아동·가족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박차 시립어린이집·유아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 등 포함…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저출산 대응·공공서비스 확충·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대 장동근 기자 2025-07-18 09:37:06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식(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7일 부곡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첫 삽을 뜬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민선 8기 의왕시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부곡동 지역 내 주민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아동·가족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중장기 도시복지 프로젝트다.


커뮤니티센터는 의왕시 장안지구 공공청사 부지(삼동 632번지)에 연면적 4,93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19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아동·가족 특화 복합시설 배치…지역 공동체 중심 거점 기대

부곡커뮤니티센터는 시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과 시니어카페, ▲2층은 육아나눔터와 유아동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3층은 아동성장발달센터, ▲4층은 유아·어린이 도서관, ▲5층은 일반 도서관 및 다목적강당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제공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되어 지역사회 저출산 문제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공공건축물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담아내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돌봄, 배움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응·공공서비스 확대·공동체 복원, 세 가지 축 실현”

의왕시는 부곡커뮤니티센터의 조성 목적을 단순한 시설 공급에 그치지 않고, 저출산 대응, 가족 중심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전략 거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착공 이후 건축공정뿐만 아니라 센터의 실질적인 운영계획 수립, 프로그램 개발, 주민 수요 반영 등을 포함한 후속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부곡커뮤니티센터가 지역 내 포용적 복지 모델이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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