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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하절기 취약계층에 ‘건강 과일·냉방기기’ 지원 사회복지시설 과일 지원·비정형 주거가구 ‘쿨하우스’ 설치 병행 김성제 시장 “실질적 여름복지 제공…시민 건강 최우선” 장동근 기자 2025-07-14 15:20:40


하절기 취약계층 건강 보호 지원사업 현장 점검(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여름 복지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취약계층 건강보호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입소자와 비정형 주거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경기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대상 건강과일 지원과 ▲저소득 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쿨하우스 지원사업’이다.


먼저 *‘건강과일 지원사업’*은 관내 생활형 사회복지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총 4회에서 8회에 걸쳐 제철 과일을 전달한다.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조치로, 총 2,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쿨하우스 지원사업’*은 냉방환경이 열악한 비정형 주거자, 1인 가구, 저소득층 등 40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2,950만 원이 지원된다.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의 에너지 접근성과 건강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14일, 냉방기기를 설치한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냉방기기를 지원받은 A씨(58세, 1인 가구·기초수급자)는 “무더위가 두려웠는데, 이제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마음까지 안정된다”며 “잊지 않고 찾아준 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폭염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취약계층의 건강권은 사회적 책무”라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시하는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폭염 알림 서비스, 폭염 쉼터 운영 등 여름철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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