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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가족친화 복합공간’ 가족센터 개관…모든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 다문화·한부모·조손가정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공간 돌봄·상담·소통 기능 갖춘 4층 규모로 아양동에 새롭게 문 열어 전순애 기자 2025-07-12 12:09:10


‘안성시 가족센터’ 개관식(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복합 복지공간인 ‘안성시 가족센터’를 7월 11일 아양동에 신축·개관하고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가족센터 개소는 전통적 가족 구성 외에도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춘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성시의 복지정책 일환이다.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색줄 자르기를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동아리의 공연, 시설 라운딩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자 소감 발표와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 공유는 가족센터가 지닌 사회적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총 4층 규모로 신축된 가족센터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들어서 있어 어린이 돌봄 및 건강한 놀이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었고,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양육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공동체 돌봄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에는 가족상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상담·프로그램 운영 중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외국인 이주민의 사회 정착 및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대상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가족센터는 단순한 복지 서비스 공간을 넘어,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 커뮤니티 거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중심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센터 개관을 통해 안성시는 다양한 가족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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