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李 대통령 국정 지지율 65%… 긍정 평가 상승세 이어가

[NBS]李 대통령 국정 지지율 65%… 긍정 평가 상승세 이어가 중도층 포함 전반적 신뢰 확산 국민의힘, 지지도 20%선 붕괴… 양당 격차 ‘뚜렷’ 장동근 기자 2025-07-10 12:42:31

이재명 대통령(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65%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로, 취임 이후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확인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대통령으로서 이재명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이는 직전 조사(6월 23~25일) 대비 긍정 응답은 3%포인트, 부정 응답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여론의 신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정 운영 방향에 중도층도 ‘긍정적’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이 올바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4%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했으며,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 응답자 중 6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이 주목된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93%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응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은 63%가 ‘잘못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양 진영 간 인식 차가 여전히 뚜렷함을 보여준다.

민주당 45%, 국힘 19%… 격차 더 벌어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유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하며,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당내 혼선과 정국 대응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회의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 외 정당의 지지율은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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