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철도건설 현장의 풍수해 및 폭염에 대비한 재난 대응 체계를 6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응체계는 도봉산-옥정선과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기상특보 단계별로 사전 점검부터 피해 예방, 신속 복구까지 빈틈없는 관리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도 철도건설과 전 직원을 11개조 34명으로 편성해 비상근무조를 구성했으며, 예비특보·주의보·경보 등 단계에 따라 철저한 현장 관리와 비상대응을 수행한다.
풍수해 대비에는 수방자재 확보, 침수 시 전원 차단, 응급복구 절차가 준비되고, 폭염 대비로는 무더위 쉼터 운영과 고온 적응 프로그램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조치가 시행된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재해 대응 체계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기도의 철학이 담긴 조치”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 대응으로 철도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