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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김문수, 최종 득표율 56.53%로 경선 승리…한동훈 43.47% .. 한 달 만에 당내 입지 굳혀…당원·여론 모두에서 우세 보수 결집 이끈 ‘깜짝 돌풍’…정권 재창출 의지 밝혀 장동근 기자 2025-05-03 16:00:3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고양)=장동근-이윤기 기자]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를 기록하며, 43.47%에 그친 한동훈 전 대표를 제치고 당의 대권 주자로 낙점받았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의 중심 인물로 급부상해 왔으며,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입당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셈이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61.25%의 지지를 얻어 38.75%에 머문 한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으며,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1.81%를 기록해 접전 끝에 우위를 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후보의 승리를 ‘보수 통합의 상징적 결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심과 민심을 모두 얻은 결과”라며 “김 후보가 향후 대선 정국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모아 정권 재창출의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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