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수도권 집값 '기사회생' ,, 상승세 꺾인 지 5주 만에 오름폭 확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대출 규제 여파로 오름세가 꺾인 지 5주 만에 상승 폭을 키워 .. 서울은 30주째, 인천은 28주째, 경기는 20주째 연속 상승세 이어가 부동산업계“만성적 공급량 부족과 건설 단가 인상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전세값이 오르는 데다 당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가시적인 지지 기반 만들어져 .. 일시적인 오르내림은 있을 수 … 전순애 기자 2024-10-20 20:04:04



광교산임광그대가(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대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집값이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출 규제 여파로 오름세가 꺾인 지 5주 만에 상승 폭을 키우며, 서울은 30주째, 인천은 28주째, 경기는 20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도 오름폭을 넓히며 매매가와 연속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 불확실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아파트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여전히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는 이유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14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6%→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1%, 인천이 0.06%, 경기가 0.06% 올랐다.


서울(0.10% → 0.11%)은 가격 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과 초강력 부동산 대출 규제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 구(0.11%)는 용산구(0.19%)가 이촌·한남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공덕·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옥수·응봉동 위주로, 광진구(0.15%)는 광장·구의동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홍은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구(0.11%)는 강남구(0.27%)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성내·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여의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0.02% → 0.06%)은 서구(0.22%)가 정주 여건이 양호한 가정·검암동 위주로, 미추홀구(0.09%)는 주안·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계산·병방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01%)는 논현·구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04% → 0.06%)는 광주시(-0.15%)가 탄벌동·초월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9%)는 일산·탄현동 구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성남 수정구(0.20%)는 창곡·고등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은행·중앙동 대단지 위주로, 하남시(0.17%)는 신장·창우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0%→0.12%)도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0%, 인천이 0.26%, 경기가 0.11% 올랐다.


서울(0.10% → 0.10%)은 임차 수요가 꾸준한 선호 단지의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나타나며 전기 상승세가 유지됐다.


강북 14개 구(0.12%)는 성동구(0.25%)가 행당·성수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17%)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구축 위주로, 종로구(0.14%)는 홍파·무악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구(0.09%)는 강남구(0.15%)가 대치·도곡동 학군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서초·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09%)는 신천·문정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20% → 0.26%)은 서구(0.47%)가 공급 부족 영향이 지속되며 청라·당하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산곡·부개동 위주로, 남동구(0.24%)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만수·구월동 위주로, 중구(0.23%)는 중산·운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18%)는 도화·용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08% → 0.11%)는 성남 수정구(0.36%)가 창곡·태평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3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성포·본오동 위주로, 구리시(0.29%)는 인창·교문동 교통환경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시흥시(0.28%)는 정왕·장곡동 위주로, 하남시(0.22%)는 망월·창우·선동 위주로 올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1%→0.02%)과 전세가격(0.05%→0.06%)은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0.02%→-0.03%)은 하락 폭이 확대됐고, 전셋값(0.00%→0.01%)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대출 규제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만성적 공급량 부족과 건설 단가 인상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전세값이 오르는 데다 당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가시적인 지지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오르내림은 있을 수 있겠으나 그 기간은 오래가지 않아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핫이슈

기획특집

취재현장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