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경기도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여야가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협상을 마무리하고 상임위원장 배분에 최종 합의했다. 협상 과정에서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막판 절충을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확정하면서 원구성 절차가 정상화됐다.
1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최종 협상을 통해 상임위원장 13석 가운데 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1석을 맡는 방안에 합의했다. 민주당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12개 상임위원회를, 국민의힘은 농정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한별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이오수 국민의힘 운영수석부대표 등이 참여한 막판 협상 끝에 이뤄졌다.
도의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날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 뒤 16일 열리는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본회의 의결이 마무리되면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공식 완료된다.
원구성 협상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로 진통을 겪었다. 당초 도의회는 지난 14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국민의힘은 교섭단체로서 최소 2개 이상의 상임위원장을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의석 비율을 고려한 배분 원칙을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장기간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여야는 추가 협상을 통해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반영해 12개 상임위원회를 맡고, 국민의힘이 농정위원회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현재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전체 16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4석으로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22석, 조국혁신당은 1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원구성 합의로 전반기 의회 운영체계가 본격적으로 갖춰지면서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 심사와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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