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폐의약품 수거함(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유해 폐기물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집·처리하기 위해 관내 동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등 총 3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가정 내 잔여 의약품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시는 15개 동 주민센터와 1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주민센터는 외부 출입구 인근,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분리수거장 등 접근성이 높은 공용 공간에 배치했다.
주민참여예산 1천85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기존 약국 중심 수거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적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제형에 따라 구분된다. 알약은 포장재를 제거한 뒤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야 하며,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한다. 액체류는 용기의 뚜껑을 단단히 닫아야 하고, 연고·안약 등은 겉포장만 제거한 뒤 용기째 배출한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과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유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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