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착공식(사진=파주시)
[경기뉴스탑(파주)=이윤기 기자]파주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시대를 열었다. 시는 12월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SK이노베이션 E&S, 시공사 신성이엔지, 그리고 지난 6월 파주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9개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파주형 RE100 모델’의 출범을 함께했다.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총 1,040kW 규모로 건립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내년 4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참여 기업들은 발전소 가동 시점부터 30년간 고정가격(160원/kWh)으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는 연평균 5% 이상 상승하는 한국전력 평균 요금 대비 경제성이 높은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강조해온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소비)’ 모델을 실현하는 첫 사례로, 파주시는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대하고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공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지방정부 최초의 실증 사례”라며 “중소기업이 국제 무역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재생에너지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번 착공을 계기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PPA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RE100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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