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장(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제10대 의왕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서창수 의장은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일하는 의회'와 '현장 중심 의정'을 전반기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3선 의원으로 다양한 의정 경험을 쌓아온 서 의장은 의회의 본질적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정책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의회는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감정적 접근이 아닌 객관적인 자료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책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연구 활동을 확대하고 전문가 자문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책 중심 의회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서 의장은 특히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의정보다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현안을 먼저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회가 책상 위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실제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도 복지시설과 안전 현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서 의장은 아름채 노인복지관과 의왕소방서를 방문해 복지서비스 운영 실태와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어 마리아의 집과 녹향원, 성라자로마을 등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과 조례에 적극 반영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따뜻한 의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로는 '소통과 협치'를 제시했다.
서 의장은 "의장은 특정 정당이 아닌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누구의 의견이든 적극 수용하고,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의장실의 문턱을 낮춰 모든 의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건강한 토론과 타협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견제와 협력은 양립할 수 있다"며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적극 협력하는 생산적인 협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왕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교육과 산업, 교통 분야를 꼽았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독립적인 의왕교육지원청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교육지원청 설립은 시민과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집행부와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오전역세권 개발과 제2테크노파크 조성,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과 함께 내부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주차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의장은 "교통은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라며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서 남기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는 "시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 같은 정치인"을 꼽았다.
그는 "화려한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며 "임기를 마친 뒤 시민들로부터 '우리 동네 문제를 가장 많이 해결한 의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위적인 의장이 아니라 운동화 끈을 묶고 현장을 함께 뛰는 의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의회로 제10대 의왕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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