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첫째 주(7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30%, 경기는 0.23% 각각 상승했으며 지방도 0.0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181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08곳으로 전주보다 3곳 늘었고, 하락 지역은 60곳으로 감소했다.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이어졌지만 재개발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가 0.51%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랑구(0.39%), 광진구(0.38%), 강북구(0.37%), 동대문구(0.36%)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가 0.5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0.34%, 영등포구 0.32%, 관악구 0.31%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화성 동탄구가 1.29%로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고, 수원 영통구도 1.19%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구리시는 0.64% 상승한 반면, 이천시는 0.13%, 평택시는 0.11% 각각 하락하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천은 연수구와 중구, 동구, 부평구 등을 중심으로 0.03%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0.07%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북(0.06%), 충북(0.05%), 전남(0.04%)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와 충남은 각각 0.05%, 광주와 대구는 각각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20%, 서울은 0.31%, 경기는 0.17% 각각 올랐다.
서울은 학군과 교통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0.4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0.44%), 강북구(0.43%), 성북구(0.38%), 중랑구(0.37%)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0.43%, 송파구 0.42%, 구로구 0.40%, 금천구 0.38%, 영등포구 0.31%를 기록하며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0.5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수원 영통구 0.49%, 구리시 0.36%, 화성 동탄구 0.3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천시는 0.14% 하락했다.
지방 전세시장은 0.04% 상승한 가운데 세종시는 다정동과 소담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2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0.13%, 부산은 0.08% 상승했으며, 경남도 0.08%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과 교통·교육 등 생활여건이 우수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차별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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