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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경기도의회 찾아 당심 공략…'노무현 정신 계승' 강조 - 민주당 경기도의회 첫 의원총회 참석…지방선거 승리 축하하며 의원들 격려 - 당권 경쟁 본격화 속 백은종 모금 일화 소개…"17대 첫 의총 기억 여전" - 김민석 출마 선언과 맞물린 경기행…8·17 전당대회 앞두고 당내 지지층 결집 행보
  • 기사등록 2026-07-06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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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경기도의회를 찾아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만나 당의 정체성과 단결을 강조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당심 확보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6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17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 첫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자신의 정치적 경험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분신으로 중상을 입었던 시민운동가 백은종 씨를 돕기 위해 의원총회 현장에서 치료비 모금을 제안했고, 1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전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가치와 함께해 온 정치적 행보를 소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이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정치적 정통성과 당내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전 대표는 이어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와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경기도의회에서 많은 의원들이 당선된 것은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또 "에베레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것은 히말라야 산맥 위에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민주당이라는 큰 기반 위에서 당선됐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 4년 동안 도민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 다시 선택받는 의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문정복 최고위원도 함께 참석해 도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공개 인사말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났으며, 이후 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대표의 이번 경기도의회 방문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민주당 지방의원 조직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특히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과 같은 날 이뤄진 일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당권 경쟁이 본격적인 세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8월 17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게 되며, 당권 주자들의 전국 순회 행보와 권역별 당원·지방의원 접촉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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