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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러브버그 민원 급증에 친환경 대응 체계 본격 가동 - 포집기 설치·모니터링 강화로 시민 불편 최소화 - 살충제 대신 생태계 고려한 물리적 방제 - 생활 속 대응 요령 안내로 참여 확대
  • 기사등록 2026-06-24 1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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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포집기 (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는 올해 관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 러브버그가 예년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의왕시에도 불편 민원이 3일 만에 약 80건 접수되는 등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고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포집기 운영과 보건소 정기 방역을 병행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포집기는 빛과 유인 물질을 활용해 해충을 유도·포집하는 물리적 방제 방식으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시는 산책로, 공원, 하천 등 주요 생활권에 포집기 131대를 설치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발생 동향에 따라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성충 수명이 짧고 2주가량 집중 발생 후 자연 소멸하는 특성이 있다”며 “친환경적 대응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시민 생활환경 보호를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대응 요령으로 ▲야간 조명 최소화 ▲방충망 점검 및 문틈 차단 ▲야외 활동 시 어두운색 의류 착용 ▲벽면·창문에 붙은 개체 물 분사 제거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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