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의왕시 5개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담은 ‘동별 업그레이드 공약’을 공개하며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본격화했다.
정 후보는 지난 23일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천동·내손동·부곡동·오전동·청계동 등 의왕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조성, 생활 인프라 확대 등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이 단순한 개발 계획을 넘어 동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역 발전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별 생활 여건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균형 발전을 이루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고천동과 오전동은 정주 여건 개선과 역사·생태 자원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고천동에는 오전왕곡지구 자연친화적 개발과 고천체육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안양천 생태하천 정비, 사근행궁 유적지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이 포함됐다. 오전동은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과 모락산성 정비·보전, 오전체육공원 신설, 오매기 순례길 조성 등을 통해 주거와 휴식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내손1·2동은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과 수변 공간 개선에 방점을 뒀다. 내손1동은 인덕원~동탄선 롯데마트 방면 출구 신설, 예비군훈련장 부지 주민친화형 개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특화거리 조성과 갈미한글공원 문화공연장 확충 등을 약속했다. 내손2동은 복지로~학의천~안양판교로 연결도로 신설, 한전 자재센터 부지 개발을 통한 실내 스포츠시설 확충, 학의천 명품 수변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부곡동에는 철도도시 특성을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정 후보는 의왕역 일대 복합환승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철도박물관 관광자원화, 의왕역~철도박물관 연결 트램(노면전차) 도입, 왕송맑은물처리장 지하화를 통한 공공 패밀리 워터파크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청계동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월판선 청계역 백운중학교 앞 출입구 신설과 환승주차장 조성, 안양판교로 확장,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EX-HUB 구축을 통한 광역버스 환승 편의 확대, 청계체육공원 조성 등이 핵심 공약으로 담겼다.
정 후보는 “지역 곳곳을 직접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 동에 가장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공약을 준비했다”며 “도지사 비서실장 등 광역행정 경험에서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약속한 숙원사업을 변명 없이 속도감 있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동별 현안 해결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만큼, 향후 실행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선거 과정에서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