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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흉물 (구)성병관리소  (사진=동두천시 제공)


[경기뉴스탑(동두천)=이종성 기자]동두천시는 (구)성병관리소와 그 부지인 상봉암동 8번지 외 2필지를 총 29억 원을 들여 이달 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요산 공용주차장 인근 2,371평 부지에 소재한 (구)성병관리소는 2층 건물로, 오래전부터 벽면과 천장이 무너지고 철골이 드러난 채 방치됐다. 이로 인해 주변 주민들은 물론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해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2월 중 착수하는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사업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연계해 유원지 놀이시설 2조, 주차장 229면,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 후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16%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그동안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행정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해당 건물과 부지를 시가 매입하기로 한 것이다. 경관을 저해하고 흉물로 방치되어 온 폐건물에 대한 주민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소요산 일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동두천의 모습을 확 달라지게 할 신호탄이 될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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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6 1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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