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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첫 TV 토론 오늘 밤 생중계…경제 정책 두고 격돌 -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 참석…저성장 극복·통상 전략 등 핵심 현안 토론 - 지상파 생중계 속 첫 격돌…경제 해법 놓고 후보 간 뚜렷한 입장차 예고 - 이재명 ‘안정감’ vs 김문수 ‘시장 자율’ vs 이준석·권영국 ‘공세 강화’ 전략
  • 기사등록 2025-05-18 09:22:14
  • 기사수정 2025-05-18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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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하는  첫 토론회가 18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열린다.(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를 불과 17일 앞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 4인이 처음으로 TV 토론 무대에서 맞붙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18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MBC를 비롯한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이 동시 중계에 나선다.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해 경제 분야 공약과 비전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의 주요 의제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 이후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이다. 각 후보에게는 주제별로 6분 30초씩 발언 시간이 주어지는 ‘시간 총량제’ 방식이 적용된다.


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정책의 안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의 지역화폐 정책 등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기업의 자율성과 시장의 창의성 확대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복지 중심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운용에 동시에 비판의 날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권영국 후보는 사회 불평등 해소와 노동 중심의 경제정책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오전까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상경해 토론회에 임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한 후 TV 토론을 준비했다.


이날 TV 토론은 3차례에 걸친 공식 토론 중 첫 순서로, 오는 23일(사회 분야), 27일(정치 분야)에도 같은 시간대에 추가 토론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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