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 과천시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 진입하고 있다.(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신천지가 과천시 별양상가 소재 예배당을 자진 철거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가 이같이 자진철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과천시 별양상가 3로 11 소재 이마트 과천점 건물 9-10층에 세들어 있으면서 이 시설을 문화‧체육시설이 아닌 종교시설로 10년 이상을 사용해 왔다.
이에 과천시가 위법시설에 대한 원상회복 이행강제금 7.5억원을 부과하기로 하자 4월20부터 4월 22까지 자진 철거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시는 신천지가 스스로 예배당 시설을 철거하고, 문원동 숙소에서 짐과 집기 등을 옮겨놓을 수 있도록 9층, 10층 예배당과 중앙동 교육관, 문원동 숙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위 기간 중 해당 시설에 대한 출입은 위와 같은 사정으로 인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 다”며 “해당 기간 중 예배당 시설 철거를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