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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국정감사 연기 요청 ..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활동 어려움 호소 장동근 기자 2019-10-07 09:29:37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열린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월례조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확산에 따라 방역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행안위)를 연기하거나 취소해 줄 것을 국회에 정중히 요청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일선 방역현장 상황이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심각하다국회의원님들께서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이번만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과잉대응, 초강력대응을 하고 있는데도 현장에 직접 가보니 정말 간단치가 않다돼지열병이 발병하면 3km이내는 전부 살처분 해야 하는 만큼 농장주의 동의를 받아 미리 수매해서 그에 대한 보상도 해드리는 방안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도 공무원들이 책무를 성실히 잘 해줘 감사하다이 위기를 잘 넘겨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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