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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결정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현지 급파해 귀국 지원 특사단원 안전 최우선 판단…16일부터 순차 귀국 장동근 기자 2025-10-16 09:02:07


김동연 경기도지사(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전원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최근 현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준함)로 상향한 데 따른 조치다.


김 지사는 15일 특사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긴급 지시했으며, 박 국장은 이날 저녁 즉시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로 구성된 총 34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에 파견돼 약 18일간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치안 악화로 현재는 캄폿주를 벗어나 캄퐁스페우(17명)와 시엠립(17명)으로 나뉘어 체류 중이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프놈펜 국제공항과 가까워 출국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의 활동기간은 단축되지만, 참가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제협력국에 후속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 활동으로, 캄보디아(34명)와 라오스(35명) 등 총 69명이 파견돼 있다. 앞서 1기 특사단은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 등 3개국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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