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순국선열의 날 맞아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화성시, 순국선열의 날 맞아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조명… 독립운동가 글귀로 전등 만들기 체험 가족 대상 무료 참여… 역사·평화의 가치 되새기는 시간 전순애 기자 2025-10-13 13:10:19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순국선열의날 프로그램 안내문(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가 오는 11월 16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화성지역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순국선열의 날은 매년 11월 17일로,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이다. 프로그램은 제2회 기획전시 주제인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의 글귀를 따라 쓰고 태극기·무궁화 스티커로 전등을 꾸미는 체험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며,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정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동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순국선열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족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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