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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획]빛과 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보내는 특별한 명절.. 미디어아트·야간개장·무료 공연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대, 미디어아트로 모두가 빛나는 수원 구현 추석 당일 화성행궁 등 무료 입장, 달빛 아래 고궁 및 수목원 산책 ‘강추’ 전순애 기자 2025-09-30 10:47:17


미디어월(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 대체공휴일(10월 8일),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며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진다. 수원시는 이 긴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미디어아트, 야간개장, 박물관·미술관 상시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소비 혜택을 마련했다.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새빛 향연’…스누피와 함께하는 빛의 산책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며, 정조대왕의 꿈과 수원의 역사·문화적 발전상을 미디어파사드로 표현한 ‘새빛 향연’이 주무대인 화서문에서 매일 3회(오후 7시, 8시, 9시) 상영된다. 특히 오후 7시에는 한국무용과 발레가 융합된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인다.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변신해 숲의 미디어극장, 상상놀이마당, 지역협력존, 미디어월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며, 글로벌 캐릭터 피너츠와 협업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장안문에서는 옹성을 스크린 삼아 순수 미디어아트와 피너츠 캐릭터가 어우러진 작품이 상영된다.


■ 밤이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행궁·수목원 야간개장

화성행궁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개장하며, 추석 당일과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0월 3~4일에는 ‘야조’, ‘선유몽’, ‘팔달’ 등 주요 공연이 펼쳐져 축제와 야간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수원수목원(일월·영흥)도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되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밤빛 정원’이 열려 야간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박물관·미술관도 휴일 없이 운영…전시·공연 풍성

수원박물관, 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은 10월 3~9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추석 당일은 무료 입장이다. 수원시립미술관과 아트스페이스 광교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광교박물관에서는 독도 관련 전시와 독립운동가 소개 전시가,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을묘원행 230주년 기념 전시 ‘천년효행, 그 8일’이 진행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협업 전시 ‘2025 아워세트’와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도시와 아이’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10월 2일 저녁 7시30분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네마 파크 콘서트’가 열려 영화 OST와 협연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소비 혜택도

수원시는 10월 1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해 최대 6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착한가격업소 170여 곳도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카드사 할인 이벤트도 함께 제공된다.


수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일·채소동은 추석 당일(6일)부터 8일까지 휴장하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수원역환승 주차장을 제외한 공영주차장 54곳은 추석 당일 무료 개방되며, 노외·노상 주차장 32곳은 추석 전날과 다음날에도 무료 운영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연휴 기간 동안 수원화성문화제와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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