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장안마을 황톳길’ 개장…시민 건강 위한 자연 치유 공간 탄생

의왕시, 부곡동 ‘장안마을 황톳길’ 개장…시민 건강 위한 자연 치유 공간 탄생 110m 순환형 황톳길과 마사토길 등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 가능 황토볼장·세족장 등 편의시설 갖춘 도심 속 힐링 쉼터 장동근 기자 2025-09-30 10:20:01

장안마을 황톳길 (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는 지난 9월 29일 삼동 612번지 일원에서 ‘장안마을 황톳길’의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건강시설의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황톳길 걷기 체험을 통해 부곡동에 마련된 자연 치유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공동체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장안마을 황톳길’은 폭 2.5m, 총연장 110m의 순환형 보행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70m 구간의 마사토길도 함께 마련되어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걷기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동네에 이렇게 좋은 휴식 공간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자주 나와 건강도 챙기고 이웃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시는 최근 자연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맨발 걷기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주목받음에 따라,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 길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의왕시 전역에는 총 22개소의 다양한 맨발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황톳길, 마사토길, 조약돌길 등 다양한 소재의 보행로와 함께 지역 자연환경을 살린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성제 시장은 “장안마을 황톳길이 가족, 이웃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왕시에 조성된 22개소의 다양한 맨발길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다지고 도심 속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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