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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해야 51%…장동혁 대표 부정 여론 57.5% 대법원장 거취, 지역·세대별로 의견 엇갈려 장동혁 대표 한 달 성적표…긍정 31.7% vs 부정 57.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57.8% 유지, 20대 지지율 급락 장동근 기자 2025-09-26 14:51:28


조희대 대법원장(사진= 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문제를 둘러싼 국민 여론이 과반 이상 ‘사퇴 찬성’ 쪽으로 기울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부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1.4%였다. 반면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의견은 39.6%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44.8%·반대 50.7%)과 부산·울산·경남(찬성 45.6%·반대 44.6%)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는 찬성이 6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68.9%), 50대(63.9%), 60대(54.3%)에서 찬성이 뚜렷했으나, 70대 이상(반대 54.4%)과 20대(반대 43.5%)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평가는 긍정 31.7%, 부정 57.5%로 나타났다. 출범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부정적 시각을 보인 셈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7.8%로 2주 전과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37.9%로 소폭 올랐다. 다만 연령별 지표에서는 변동이 있었다. 40대~60대에서는 60% 이상이 긍정했지만, 20대에서는 긍정 41.8%·부정 53.0%로 부정 평가가 크게 늘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0.8%포인트 급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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