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돈 수원시기업유치단장과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주요 컨소시엄 기관 대표들이 함께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특례시가 주최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이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폐막하며, 미래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수원의 비전을 선명히 드러냈다. 이번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Beyond Bio, Connect Life’를 주제로 양자·AI·데이터 기반 바이오 혁신을 집중 조명했다.
3일간의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 패널토론, 학술세션, 실리콘밸리 사례 발표,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24일에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도 거뒀다.
폐회식에서는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을 비롯해 성균관대, 아주대, 성빈센트병원, 아이쿱, UN협회세계연맹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광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자·AI·바이오 융합 연구 강화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 상용화 촉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다양한 기관이 서명함으로써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황규돈 단장은 “공동선언문 채택은 수원이 미래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투자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넓히고 투자 기반을 다져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