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맘편한 택시’ 서비스의 목적지 제한을 10월 한 달간 전면 해제한다. 이번 조치는 ‘2025년 4분기 맘편한 택시 플러스 케어 이벤트’의 일환으로, 병원 외 장소로의 외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맘편한 택시’는 부천시 관내 임산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병원 방문 시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그러나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병원뿐 아니라 문화센터, 쇼핑몰, 친지 방문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 4회 이용 가능 횟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88-381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도 시민 의견과 이용 현황을 반영한 새로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유 외출의 달’ 이벤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임산부들이 다양한 일상 활동으로 활력을 얻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도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