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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AI 드라이브’, 판교와 상하이를 잇다 경기도 AI 기업들, 중국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 물꼬 세계 1위 ICT기업과 연결…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경기도, 대한민국 AI강국 도약의 선봉 설 것” 전순애 기자 2025-09-25 21:22:41


25일 오전 상하이 텐센트 지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AI 리더스 동행기업이 텐센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세계 최대 ICT기업 중 하나인 중국 텐센트와 직접 연결되며 글로벌 AI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텐센트 클라우드 본부를 방문, 도내 AI 대표 기업들과 함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NHN클라우드, 메가존 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에이아이웍스, 하이퍼놀로지, 이니텍 등 주요 기업의 대표·임원진이 동행했다.


■ 세계 1위 ICT 기업 ‘텐센트’, 경기도와 연결

텐센트는 중국 내 ‘국민 메신저’인 웨이신(Weixin)을 비롯해 QQ, 웨이신 페이, 게임, 핀테크, 온라인광고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ICT 서비스로 중국인들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70조 원(7,639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14위·중국 1위 기업이다.


특히 텐센트 클라우드는 전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AI IN ALL(AIA)’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날 텐센트 클라우드 측은 김 지사와 경기도 기업들에게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심도 깊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당초 예정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양측 대화가 활발히 이어졌다.


■ 김동연, “경기도 기업과 텐센트의 가교 될 것”

김 지사는 “경기도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텐센트와 직접 연결했다”며 “오늘 동행하지 못한 기업들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일부 경기도 기업들은 텐센트 클라우드와 개별 미팅을 성사시키며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김 지사의 방문이 경기도 AI 기업과 중국 ICT 시장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셈이다.


■ 중국 직할시 연쇄 협력, 글로벌 AI 전략 가속화

경기도는 앞서 충칭시와 첨단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며 경기도 AI 클러스터와 현지 산업단지 간 연결망을 마련했다. 이어 이번 상하이 텐센트 방문을 통해 중국 최대 ICT 기업과 교류의 장을 열었다.


김 지사는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가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AI국’을 만든 경기도가 앞장서서 국가 AI 경쟁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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