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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군포시, ‘청춘만남 페스티벌’ 공동 개최…청년 교류의 새 모델 제시 지자체 협력 통한 결혼 친화적 분위기 확산 시도 연애코칭부터 썸 매칭까지…72명 미혼남녀 특별한 인연 기대 전순애 기자 2025-09-24 17:23:42


'오산시-군포시 청춘만남 페스티벌' 포스터(사진=군포시)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오산시와 군포시가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역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는 11월 열리는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은 두 도시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첫 청년 교류 행사로, 단순한 만남을 넘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협력해 청년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시도로,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과 특별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축제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에는 오산·군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양 시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총 72명이 참여하며, 회차별로 각 도시에서 18명씩 선발해 균형 있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신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해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오산시는 지난해 ‘SOLO만 오산’ 행사를 통해 119명의 청년 중 33쌍을 연결했으며, 이 중 한 쌍은 실제 결혼에 이르렀다. 매칭률은 55%, 만족도는 85%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9월 열린 첫 회차 행사에서도 매칭률 50%를 기록해 청년층의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군포시와 힘을 합쳐 청년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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