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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특별한 꿈, 화성에서 완성되다” 정조효문화제·능행차 행사로 ‘정조와 효의 도시’ 위상 강화 전통·현대·미래 구간 구성…화성특례시만의 차별화된 퍼레이드 전순애 기자 2025-09-23 16:09:16


화성시청 전경(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 동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화성이 능행차의 종착지이자 ‘효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조대왕의 능행차는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융릉)을 참배하기 위해 직접 행차한 것으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조선 최대 규모의 왕실 의례다. 정조는 행차 도중 백성의 억울함을 직접 듣는 ‘격쟁’을 허용하고, 특별 과거시험 ‘별시’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는 등 민본정치를 실천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능행차를 통해 정조대왕의 정신이 완성된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한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화성 구간은 △전통구간(황계동~정조효공원) △현대구간(동탄 신도시) △미래구간(현충공원~정조효공원)으로 구성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행렬을 선보인다.


행렬에는 어린이, 외국인, 시민 퍼레이드단,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선발된 ‘바람의 사신단’ 등이 참여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구현하고자 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라며 “화성이 ‘정조와 효의 도시’임을 능행차 행사를 통해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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