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자료집’ 전달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공동단장 김성남·이영봉)은 9월 19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경제부지사 및 경기도교육청 제1·2부교육감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공식 전달하며, 도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자료집은 도의회가 자체 발굴한 중점정책 558건 중 경기도 및 도교육청 소관 276건을 선별해 담은 것으로, 9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도청 24개 실·국과 도교육청 6개 실국에 제안된 정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현황,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전달식에는 공동단장 김성남(국민의힘, 포천2)·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을 비롯해 박재용·서성란·오세풍·이병숙·이오수 의원이 참석해 자료집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성남 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도민과 도의회, 집행부를 아우르는 협치 모델 정립”이라며 “이번 자료집이 집행부에 널리 활용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봉 단장은 “31개 시·군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다듬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려면 집행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전향적 검토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자료집은 도의회 전체 의원의 정책제안이 담긴 귀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 집행부도 도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경기도의회에서 제시한 교육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정책과제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정책추진단은 2024년 7월 제11대 후반기부터 민생 및 교육 현안 발굴을 위해 경기도, 도교육청, 31개 시·군과 협력하며 민생 중심 도의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