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민추진단 위촉식 (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시민추진단은 일반 시민, 청년, 전문가, 지역 활동가 등 총 37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민추진단은 앞으로 2년간 의왕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실천 운동 확산, 홍보 활동 등 민간 주도의 협치 모델을 실현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 27일 예정된 ‘의왕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역량강화 교육, 정기회의,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및 이행점검, 탄소중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선출된 유재호 단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마련하고, 기본계획과 적응 대책에 대한 이행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나 전문가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넷제로(Net-Zero) 생활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추진단이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진단의 열정과 지혜가 의왕시의 ‘203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