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자료사진=경기뉴탑DB)
[경기뉴스탑(군포)=장동근 기자]군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에서 전체 대상자의 98.9%가 신청해 총 404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한 정책의 성공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68,455명(67.1%)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64,530명(25.7%), 선불카드 15,477명(6.2%)이 뒤를 이었다. 지급된 소비쿠폰 중 292억 원이 실제 사용되어 사용률은 72.3%에 달했다.
군포시는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간제 근로자 3명씩 5주간 배치하고, 공무원 800명을 투입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요양시설 등 137개소를 직접 방문해 242명에게 소비쿠폰을 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 군포시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준비 중이다.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차 지급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인력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강조했다.